수상한 마켓에 놀러오세요
놀이와 소통이 공존하는 작은 공간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즐거운 곳 이런사람 저런모임 l ③ 프리마켓 이렇게 오밀조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것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알알이 윤나는 팔찌며 귀여운 양말인형이며, 꼼꼼한 바느질의 온갖 소품들이며, 색색이 비단으로 지어진 악세사리들이며, 향기로운 커피와 맛난 쿠키까지. 지난 9월의 어느 토요일, 진주교육지원청 앞 ‘수상한 마켓’의 풍경이다. ‘수상한 마켓’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이 더 많으리라 싶지만 벌써 3년째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아리따운 6인의 여인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의 이름이다. 수제 악세사리를 만드는 ‘시옷’, 양말인형을 만드는 ‘노량노량’, 맛난 커피와 유기농 쿠키를 파는 ‘슬렁슬렁 오가닉’, 실크악세사리를 만드는 ‘은실화’,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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