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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같이 기사

건강칼럼-먹거리체계운동의 이론적 근거와 에너지 - 차별에 저항하는 과학적 무기 후성유전학(Epigenetics)란 DNA서열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DNA발현에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형제가 한 명은 일본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살았고, 다른 한 명은 미국으로 건너가 산업화된 미국식 방식대로 살았다. 일본에서 살아온 한 명은 건강하고 장수했지만, 미국에서 살아온 한 명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고생하다 일찍 사망하였다. 일란성 쌍둥이라 두 사람의 DNA는 동일 하지만, DNA의 발현 형태인 육체적 건강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연구하고 규명하는 것이 후성유전학이다. 벌거벗은 상태의 유전자는 그 유명한 이중나선 형태의 DNA다. 그러나 우리 세포 속 유전자는 벌거벗은 .. 더보기
(기고) 그 벼슬 뉘가 준 것이더냐 (기고) 그 벼슬 뉘가 준 것이더냐 (홍창신 진주시민)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제는 여러 가지 설득력 있는 논거에 기대어 매겨지고 선택된 후 제도로써 눌러앉았다. 들여다보면 대충 이런 논리로 구슬린 것이더라. 1. 현실적 정치세력인 공당의 천거라는 보증서를 이마에 붙인 출마자를 보여줌으로써 유권자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공한다. 1. 정당은 후보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입장이기에 어느 정도 요건이 되는 인물을 후보자로 공천하므로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불나방을 걸러내는 일종의 거름망 효과가 있다. 1. 정당을 배경으로 한 정책을 제시하므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어 책임 있는 의회정치가 이루어진다. 1.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매개역할 수행으로 정당정치의 효율을 높인다. 먼저 써본 외국의 사례들을 훑어보고 만.. 더보기
"비위행위자들 조속히 징계하라"-한국실크연구원 노조 성명서 발표 - 한국 실크연구원 노조 성명서 발표 - 검찰 기소자들 여전히 정상근무 중 경남 진주 실크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실크연구원이 내부비리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한국실크연구원지부(지부장 정문화)는 지난 2월 원장 공석시 임금을 부당하게 인상하고, 정부지원금을 가로채는 등 비위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조속한 징계와 연구원 정상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연구원 일부 직원들은 원장 유임 시기에 임금을 부당인상 하고, 특혜성 직렬 변경과 출납수당 부당지급, 법인휴대전화 부적정 사용 등 비위행위를 했다. 또한 정부지원금 13억원을 가로채고, 연구장비 공동이용 지원사업을 부정적으로 운영해 7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 이로 인해 연구원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환수조치를 받.. 더보기
"흰 장갑에 썬글라스가 어울리는 여자" 경남 진주 시내버스 여성 기사 1호, 장길녀 씨에게 듣는 시내버스기사 노릇하기 안녕하십니까? “밥 안 먹어요” 다이어트가 아니다. 밥 먹으면 민감한 장이 놀라서 운전대 잡는 1시간 동안 참을 수 없단다. 진주 시내버스를 7년째 운전하고 있는 장길녀 씨(진주시민버스). 운전 중 생리 현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진주 시내버스 여성 운전기사 1호인 장 씨에게 버스운전의 애환에 대해 들었다. - 시내버스는 연중무휴인데 근무시간은? 오전 근무조가 아침 5시 50분에 시작해서 오후 2~3시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합니다. 오후조는 오후 1시 30분~3시부터 밤 11시 40분 사이를 운전하고요. 제가 운전하는 350번(구 35번) 버스는 6분 배차 간격이에요. 한 바퀴 돌고 나면 25분 휴식인데 요즘은 10분 휴식도 챙기.. 더보기
LH공사 분양수익금 환원, 이제 정치권이 나서야 -전통시장, 차별화와 특화된 시장으로 변화해야 -LH공사 사과와 초과분양수익금 환원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윤장국 (경남 진주상인연합회장, 자유시장 번영회장) Q. 경남 진주상인연합회에 대해 좀 알려주시죠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통시장이 17개 있습니다. 그중 아직까지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9개 시장상인회의 연합이라 보시면 됩니다. 기존의 전통시장은 아니지만 진주시에서 시장으로 인정된 로데오거리, 동성상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Q. 현재 혁신도시와 평거동지역에 대형마트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진주에서 혁신도시의 유치와 성공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런 큰 관점에서 볼 때 대형마트를 무조건 안 된다고 반대 할 수도 없죠. 그곳에 살 지역민들의 생활도 배려해야 하는 문제도 있구요. 현재 혁신도시에는 .. 더보기
별에서 온 눈 사생활 침해보다 CCTV 카메라가 범죄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일상에서 인권 침해를 당해도 우리는 외면했다. ‘누가 신고하겠지. 내 가족이 아니야.’ 범죄자는 더는 을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깨어 있는 시민의 눈을 두려워할 뿐! 국가권력도, 정치도, 지방선거도 그렇다. 더보기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여성소모임 ‘암탉’, 여성주의로 일상을 이야기하다 여성주의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2010년 12월 11일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노동자문화센터 새노리에서 열린 단체 기념사진. ‘모임을 10년 가까이나 이어 오다니...독한 여자들만 모여 있나보다. 이름도 암탉이 뭐야?’. 몇 년 전 처음 ‘암탉’이란 모임의 이름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이들 밥 먹이고 집안 청소하고 내일 또 출근하려면 더 없이 바쁠 저녁 7시, 저녁밥이라고 알뜰하게 김밥까지 준비해서 인터뷰에 응해 주시니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죄스러웠다. 지기를 맡고 있는 변은경씨는 그동안의 ‘암탉’의 행적들을 A4 용지에 가지런히 정리해서 건네 주기까지 하였으니 그 황송함이란... 인터뷰하.. 더보기
책소개 - 우리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 우리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저자:현병호 선착순, 앞으로 나란히, 위병소를 닮은 수위실, 병영을 모방한 일자식 복도의 교실 등 군대귀신이 아직도 학교에 살고 있다. 얼마 전 부터는 경쟁과 두려움이라는 괴물이 동거를 하며 학교를 집어 삼켰다. 그 괴물들의 뱃속에서 적당히 숙성되었다가 사회로 나온 아이들이 승자독식과 사회적 차별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남들의 수고를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잡아먹는 또 하나의 괴물이 되어가는 것이 비단,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의 저자 오찬호의 걱정만은 아닐 것이다. 학교는 기성복 같은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아이 중심이어야 하고 학생들은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 맺기와 자신의 타고난 달란트를 땅속에 묻어두지 않고 꽃피워야 한다. 제도 교육에 문제가.. 더보기
응답하라, 2013 지난해 말 고려대학교 후문 게시판에 대자보 한 장이 나붙었다. 한국사회의 안부를 묻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다. 한 대학생이 던진 이 화두는 일파만파 국민들의 삶의 틈새를 파고들면서 스스로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후 이런 내용과 형식의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었다. 심지어는 고등학생들과 주부들까지 나서서 자신의 안부를 물어보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시대상황은 무척 암울했었다. 날이 새면 대선부정사건의 증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위기에 몰린 국정원은 진보정당에 내란음모혐의가 있다고 발표하였고, 정부는 대선부정선거 여론을 돌리려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전무후무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기까지 하면서 발악했다. 국민들이 밝힌 평화촛불에 물대포를 쏘는 공포정치로 이 나라 민주주.. 더보기
건강칼럼- 인류의 진화 그리고 건강 인류의 진화, 역사 그리고 건강 1) 약 50억년전--지구의 탄생 2) 약 35억년전--생명의 탄생 3) 몇 백만 년전--인류의 출현 4) 약 150만 년전--불의 이용 -->요리를 통해 단백질등의 소화 흡수 증가, 뇌의 용량 증가. 5) 3~5만 년전--현생인류의 출현 그들과 우리는 유전적으로 동일하다. 그들이 살았던 환경, 그들이 먹었던 음식에 맞게 유전자가 만들어졌고, 그 유전자는 거의 그대로 우리에게 전해졌다. 그러나 현재의 환경과 음식은 물려받은 유전자에 적합하지 않다. 6) 약 1만 년전--농업혁명 음식에서 곡류(탄수화물)가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증가 --> 섭취 음식의 종류가 줄어들기 시작/체격의 왜소화/충치 증가/심혈관 질환 나타남. 7) 18~20세기 제분기,도정기를 도입하여 쌀, 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