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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총부채 광역단체 중 6위 -진주시는 도내 시단위 2위과도한 민자유치로 재정 악화민자사업 보상 재협상 성과 없어 과도한 민자유치와 공기업 투자로 인한 빚이 급격하게 늘어나, 경남도와 진주시의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지난 5월31일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정당성을 밝히는 신문광고에서 도의 부채가 1조 4천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5월26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경상남도의 총부채는 3조4058억원이며 그 중 공기업 부채는 2조47억원으로, 총부채 비율은 45%에 이르고 있으며 이 비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6위이다. 경상남도는 재정건전화를 위해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279억원의 부채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신문1면에 광고는 내면서 2조원이 넘는 경상남도 공기업부채에 대한 이야기는 한.. 더보기
진주시 전체 예산 1/4을 이월 교육예산 1.22%, 문화예술 0.12% 진주시의회는 6월 17일부터 개회한 제163회 정례회를 통해 2012년 진주시의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승인을 했다.진주시가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12년도 예산현액은 1조9백20억원이고 수납액은 1조107억원이다. 지출액은 8천587억원이며 2013년도로 이월되는 차인잔액은 2천491억9천만원이다. 결산에서 특이한 점은 예년에 비해 이월액이 많다는 것이다. 2011년도 이월액은 1천317억원인데 비해 2012년도는 1천174억원이 더 늘어났다. 이월액의 비율은 대개 10%-15% 정도인데 2012년도에는 그 비율이 23%나 된다. 이월액이 많다는 것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예산을 절약했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예산을 잘못 수립했거나 방만하게 세웠다.. 더보기
100년 역사 품고, 변신 꿈꾸는 YMCA 내년이면 우리나라에 YMCA가 생긴 지 꼭 100년이 된다. 진주YMCA는 내년 창립 67주년을 맞는다. 오랫동안 우리들 곁에서 시민 사회 단체로서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온 진주YMCA.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고여 있지 않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려 하는 그 모습을 본다. 1844년 런던 YMCA가 창립된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YMCA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평신도의 범세계적 운동체로 발전해 왔다. YMCA(기독교청년회)는 종교, 인종, 성별 또는 문화에 관계없이 젊은이들과 지역사회에 사회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 YMCA는 1903년 28명의 청년들이 모여 황성기독교청년회를 창설하며 시작되었다. 1백년의 역사 속에서 한국의 근대화에 많은 공.. 더보기
‘진주 미래’ 무엇을 더 잃을 것인가 2013년, 70일 만에 103년 된 진주의료원 폐업을 선언한 홍준표 지사의 행동은 지난 90여년 동안 진주가 잃어버린 것과 앞으로 진주가 무엇을 더 잃어버리게 될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1925년 진주의 경상남도청이 부산으로 이전한 이래 진주는 지속적으로 많은 것을 잃어왔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시가지가 폐허로 변했고 촉석루는 불타버렸다. 196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배제되어 경남 수부도시에서 2등 도시로 전락했고 그 결과 1983년 경남도청은 창원으로 갔다. 전두환, 노태우의 군사정부는 진주의 주력사업체였던 대동기업을 경북으로 옮기면서 진주 사람들을 땅값 몇 푼에 지역기업을 쫓아낸 몰지각한 사람들로 만들었다. 1990년대 이후,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더보기
위협받는 공공재, 포기할 수 없다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무리하게 강행한 진주의료원 폐업을 계기로 공공재의 중요성이 주목되고 있다. 공공재(public goods)란 어떠한 경제주체에 의해서 생산이 이루어지면 구성원 모두가 소비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말한다. 치안 국방업무, 일반행정, 공공교육은 전형적인 공공재이다. 국립공원의 경우 한 사람이 더 들어오는데 추가적으로 비용이 별로 들지 않으며, 일부 사람들의 공원 이용을 배제할 수도 없다. 공공재는 무임승차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므로 시장에 맡겨두면 과소 공급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누군가 돈을 들여 공기를 정화해 놓으면 모든 사람이 이득을 보겠지만 그 많은 돈을 누가 감당하려 하겠는가. 돈이 든다고 경찰인원을 줄이고 치안활동을 축소하면 돈 있는 사람들은 유료로 사설 보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