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 되어도 결코 잊지 않겠다” “어른 되어도 결코 잊지 않겠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한달이 넘었다. 그런데 아직도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억울한 바다속에서 나오지 못한 실종자가 있다. 수학여행 들뜬 마음으로엄마, 아빠와 통화하고 카톡을 주고 받았던 친구들, 어이없는 죽음을 맞기 바로 전까지도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하고 다른 친구들을 걱정하는 동영상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믿기 힘든 사실,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어찌 할바를 몰랐다.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도 뉴스를 보다가도 나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흘렀다. 같은 2학년 똑같이 수학여행을 앞두고 있었던 우리들이었기에 그 충격은 너무나 컸었다. 간절히 한 명이라도 살아 돌아오길 두손 모아 기도하는 일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무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