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 35번종점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동 모래땅’ 일군 기적같은 삶들이 있어 ‘도동 모래땅’ 일군 기적같은 삶들이 있어 진주 하대동 강변. “아이고, 우리 동네는 별 기 없는데 우짜노…. 하대동은 딴 데보다 동네가 맹글어진 게 얼마 안 돼가지고 이야기 거리가 없다니께.” 하대동이 어떤 동네냐고 물으면 주민들은 금방 난색을 표한다. 역사가 짧아 ‘내세울만한 게’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 줄 알았다. 날 잡아서 하대동 구석구석을 다니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4월 중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동네기행단(백인식 외 10명)은 네 번째 동네 탐방으로 하대동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진주시 도심이 뻗어나가면서 개발과 함께 주거지역으로 확장된 곳이 하대동이었다. “하대동 쪽은 의령 합천 지역에서 진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