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덩어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전규제 실패가‘ 세월호 참사’ 주범 온 국민을 슬픔에 몰아넣은 세월호 참사는 한국의 인명보호의 허술함을 극단적으로 보여 주었다. 선장과 선원들은 무책임하게 승객 보호 임무를 방기했다. 구조당국은 무능한 늑장 대응으로많은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하고 희생시켰다. 청해진해운은 선박을 무리하게 개조하고, 평형수를 제대로 채우지 않았으며, 화물을 과다적재하고 제대로 결박하지 않는 등 배가 구조적으로 쉽게 넘어가게 했다. 안개 때문에 두세시간 늦게 출항한 시간을 만회하려고 배 방향을 틀 때도 전속력을 유지했다가 화물이 쏠려 뒤집어지고 말았다. 승객 안전보다는 최대한의 화물운송으로 운임을 올리는 데만 눈이 팔린 것이다. 그런데 자본은 원래 안전보다도 이윤을 탐하는 속성이 있다. 선진국들에서도 비행기, 열차, 해상운송, 발전소 등에서 발생하는 대형 안전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