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 아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름’을 받아들이는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여자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일하는 장애인 엄마 김정현 씨 이야기 “1년 넘게 연습해서 500원에 떡볶이 한 컵 사는 것을 아주 잘합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하기 위해 천천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알았으니까요. 욕심내면 힘들어짐을 이제는 아니까요. 그래서 이제는 놀면서 천천히 앞으로 가고 있어요.” ‘물’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나오기까진 1년. 다운증후군 아이를 출산했을 때는 너무 부끄럽고 주위 시선이 두려워 아이 낳고 이틀 만에 집으로 왔다는 김정현 씨(가명). 다운증후군 아이를 두고 자신도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일하는 김 씨. 김 씨에게 장애인을 자식으로 둔 부모로, 장애인활동보조인으로 일하는 삶은 어떨지 알아보았다. “처음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시련이 주어졌는지 감당하기 힘들었고 무서웠죠. 낳고도 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