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건강칼럼] 황약사가 말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비가 오면 우울해진다. 그럴 때면 삼겹살에 소주가 생각난다. 다음날 술에서 깨어나도 우울함은 그대로 남아있다. 술이 우리를 우울함에서 구원해주지는 못한다. 어젯밤 술자리에서 나눈 국정원 이야기, 노후 보장과 연금이야기, 진주의료원과 의료민영화 이야기를 떠 올리면 우울함은 더 심해진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 불안한 미래는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아직은 젊은 나이에 먼저 쓰러져간 친구를 생각하면 우울하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세 값에 집 없는 서민들은 우울하다.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찌든 우리 아이들은 우울하다. 나이 들어 병들고, 돈 없고, 외로운 노부부는 우울하여 동반 자살한다. 우울한 산모는 애기를 안고 아파트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