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응답하라, 2013 지난해 말 고려대학교 후문 게시판에 대자보 한 장이 나붙었다. 한국사회의 안부를 묻는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다. 한 대학생이 던진 이 화두는 일파만파 국민들의 삶의 틈새를 파고들면서 스스로 삶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후 이런 내용과 형식의 대자보가 곳곳에 나붙었다. 심지어는 고등학생들과 주부들까지 나서서 자신의 안부를 물어보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시대상황은 무척 암울했었다. 날이 새면 대선부정사건의 증거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위기에 몰린 국정원은 진보정당에 내란음모혐의가 있다고 발표하였고, 정부는 대선부정선거 여론을 돌리려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전무후무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하기까지 하면서 발악했다. 국민들이 밝힌 평화촛불에 물대포를 쏘는 공포정치로 이 나라 민주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