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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대동

도래새미를 아십니까? 경남 진주 하대 마을에서 돌아 간다고 불린 이름 도래새미는 옛날 서지 골과 하대동사람들이 우물로 가는데 경남 진주 하대 마을에서 돌아서 샘에 간다 하여 도래샘, 도래새미라고 불린 곳이다. 그 위치가 상대동의 최북단이며 하대동과 경계지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우물은 하대동 주민이 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옛 도래새미 터는 현재 자동차 타이어정비소가 되어 있다. 시멘트 바닥으로 평평하게 된 이곳이 과연 물을 긷던 ‘새미’였던가 싶을 정도다. 도래새미의 수질 상태는 아주 좋아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이었다. 그러나1974년~1980년 사이 도동지구 제2차 구획정리사업 후로 각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도래새미는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한동안 폐쇄된 채로 우물 형상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이마저도 흔.. 더보기
‘도동 모래땅’ 일군 기적같은 삶들이 있어 ‘도동 모래땅’ 일군 기적같은 삶들이 있어 진주 하대동 강변. “아이고, 우리 동네는 별 기 없는데 우짜노…. 하대동은 딴 데보다 동네가 맹글어진 게 얼마 안 돼가지고 이야기 거리가 없다니께.” 하대동이 어떤 동네냐고 물으면 주민들은 금방 난색을 표한다. 역사가 짧아 ‘내세울만한 게’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런 줄 알았다. 날 잡아서 하대동 구석구석을 다니기 전까지는 말이다. 지난 4월 중 ‘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 동네기행단(백인식 외 10명)은 네 번째 동네 탐방으로 하대동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결론부터 밝히자면‘ 전혀 아니올시다’였다. 진주시 도심이 뻗어나가면서 개발과 함께 주거지역으로 확장된 곳이 하대동이었다. “하대동 쪽은 의령 합천 지역에서 진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은 곳이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