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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저마다 "내가 진주시장 적임자" 기세등등한 정치인들이 고개를 숙이고, 천대받던 유권자들이 반짝 대접받는 ‘선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6.4지방선거에 ‘진주시장’ 후보로 나올 사람들은 누구일까? 현재 약 10여명의 인물들이 지역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대부분은 새누리당 공천장 하나만을 바라보는 ‘예선 후보’들이고, 공천작업이 끝난 후 실제 본선에서는 4~5명으로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주에서는 ‘공천장만 받으면 말뚝을 세워놔도 당선된다’는 자조섞인 말이 있듯이, 여당 인사들은 사실상 정규 선거전 보다는, 공천경쟁을 하는 예비선거에 더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출마가 거론되는 새누리 후보들에 반드시 따라붙는 질문 중 하나는 “공천을 받지 못해도 출마할 것인가?”이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여권 후보들 .. 더보기
진주의료원 재개원! 6월 지방선거에 달렸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6월 지방선거에 달렸다. “공공의료 무너뜨린 사람들 투표로 심판해야···” 경상남도 진주의료원이 폐업결정이 내려진 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오늘(2월 20일)로써 334일째, 도청 앞 노숙 농성은 157일째를 맞고 있다. 의료원을 둘러싸고 있는 수 천만원 짜리 펜스와 출입통제 안내판 뒤로 하얀 건물은 오늘도 빼앗긴 간판과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진주의료원을 찾아 박석용 노조위원장을 만나보았다. 박석용 진주의료원 노조위원장 # 다가오는 2월 26일 이면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만 1년이 됩니다. 노숙 농성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은 어떠신지? 병원에 가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등으로 당장 몸부터 추스르라는 의사의 말을 듣습니다. 일년 동안 정상적인 생활이 못하.. 더보기
경남 진주시 예산편성, 시민 아닌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져 - 2014년 진주시 예산안 9909억 원 통과 진주시에서 제출한 2014년도예산안은 9917억원이었으나 진주시 의회에서 8억여원이 삭감되어 9909억원이 통과됐다. 2014년도 진주시 예산은 2.1%가 늘어났다. 늘어난 예산들 중, “진주시 의로운 시민 지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다문화가족지원센터운영지원” 등은 지역사회 통합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그 의도가 의심되는 예산들도 크게 늘어났다. 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행사운영비 16억 원(32. 95%), 민간경상보조 19억 원(11.55%), 민간행사보조 14억 원(16%), 민간대행사업비 14억 원(44.02%)이 늘어났다. 예산은 분야별로 필요에 따라 늘기도하고 줄기도 하지만 2014년도 진주시 예산은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예산증액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