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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여성의 눈으로 보는 가족제도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함께 있는‘ 가정의 달’이라고 하여,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평상시 보다 가족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미션이 주어지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고, 가정이란‘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를 일컫습니다. 흔히 여성주의는 혈연으로 묶인 가족을‘ 싫어’하거나‘ 해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하면 여성주의는 성별 분업 구조에 기초한 유교적 가족질서를 싫어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가족’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해 볼까요. 소위 ‘정상가족’이라는 것.. 더보기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암탉이 울어야 집안이 잘된다 여성소모임 ‘암탉’, 여성주의로 일상을 이야기하다 여성주의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2010년 12월 11일 경남 진주시 평거동 진주노동자문화센터 새노리에서 열린 단체 기념사진. ‘모임을 10년 가까이나 이어 오다니...독한 여자들만 모여 있나보다. 이름도 암탉이 뭐야?’. 몇 년 전 처음 ‘암탉’이란 모임의 이름을 들었을 때 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이들 밥 먹이고 집안 청소하고 내일 또 출근하려면 더 없이 바쁠 저녁 7시, 저녁밥이라고 알뜰하게 김밥까지 준비해서 인터뷰에 응해 주시니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죄스러웠다. 지기를 맡고 있는 변은경씨는 그동안의 ‘암탉’의 행적들을 A4 용지에 가지런히 정리해서 건네 주기까지 하였으니 그 황송함이란... 인터뷰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