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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협동조합의 미래를 꿈꾸다 협동조합의 미래를 꿈꾸다 7월2일 경남 진주아이쿱생협 이전 오픈 “진주아이쿱생협의 지나온 10년,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10년을 위해 내외빈과 조합원 여러분들 모두 힘을 합해 주십시오. 준비되셨습니까? 하나, 둘, 셋~.” 사회자의 구령에 한지로 만든 30여 미터 가량의 색색가지 테입이 사람들 손에서 잘려 나갔다. 지난 7월 2일 진주아이쿱생협의 이전 오픈식 풍경. 몇몇 인사들만 테입 커팅을 하던 기존의 여러 행사와는 다르게 조합원들이 너도 나도 손에 테입을 들고, 둥글게 모여 서서, 모두 커팅식에 참여하는 인상적인 풍경이 연출되었다.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그동안 초전과 신안평거지역을 거점으로 꾸준히 그 조합원 수를 늘려온 진주아이쿱생협은, 여러 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진주의료원 문제와 같은 공공성.. 더보기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건강칼럼] 황약사가 말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법’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비가 오면 우울해진다. 그럴 때면 삼겹살에 소주가 생각난다. 다음날 술에서 깨어나도 우울함은 그대로 남아있다. 술이 우리를 우울함에서 구원해주지는 못한다. 어젯밤 술자리에서 나눈 국정원 이야기, 노후 보장과 연금이야기, 진주의료원과 의료민영화 이야기를 떠 올리면 우울함은 더 심해진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 불안한 미래는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아직은 젊은 나이에 먼저 쓰러져간 친구를 생각하면 우울하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전세 값에 집 없는 서민들은 우울하다. 입시경쟁과 사교육에 찌든 우리 아이들은 우울하다. 나이 들어 병들고, 돈 없고, 외로운 노부부는 우울하여 동반 자살한다. 우울한 산모는 애기를 안고 아파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