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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

공부 합시다! 고민하고 공부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하는 진주 교육사랑방 고민하고 공부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하는 -진주에 있는 전·현직 교사들의 모임 ‘교육사랑방’ 고려대 주현우씨의 “안녕하십니까” 대자보를 기점으로 “안녕하지 못한” 사람들의 “안녕” 대자보가 전국을 휩쓸던 지난 12월, 전·현직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진주교육사랑방”을 찾았다. 벌써 3년째 교육사랑방을 지켜 오고 있는, 핵심 운영위원들인 서도성, 김중휘, 이영균, 조한진씨가 바쁘신 중에도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따뜻한 차가 나오길 기다리며, 먼저 “교육사랑방”이 어떤 모임인지 간단한 소개를 부탁하였다. 교육과 관련해서 연대를 조직해 보자는 것은 2010년 전교조 경남지부장선거 공약의 하나였다고 한다. 각 시나 군에 ‘풀뿌리 교육자치연대모임’을 조직하여 교사, 학부모, 학생.. 더보기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 - 다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아우성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 다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아우성!! 한 대학생이 쓴 대자보 2장이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어떤 이는 운동권스럽지 않은 표현 때문에 큰 공감을 얻어 내었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의 새로운 시도라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그 반대편에선 선동에 휘둘린 군중심리라는 식상한 비판도 곁들여 진다. 십 수년전만 하더라도 대학생은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내걸어 싸웠던 우리 시대의 투사로서 각인되어 왔고 항상 불의에 맞서 정의를 외치는 순수성을 가진 사회변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문민정부가 들어서고 IMF시대를 지나오며 우리의 대학은 철저히 상업화되었고 취업양성소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대학생들은 스펙전쟁의 투사가 되었고 .. 더보기